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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2 2018.08.21 15:54 조회 수 : 21
사람이 그리운 날에
그 사람 또 한 뭘 하는 사람이어도 좋고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아프면 약 사들고 와 줄줄 알고
힘이 드는 날엔
와서 술 한잔 하자고 말할줄 아는
그런 든든한 언덕하나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뭐 하나 바라지 않는
그래서
그 사람에게
나마저 언덕이 되 줄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뭐가 그리 힘이드는 건지는 몰라도
사는 것이
하루도 편한 날이 없는 지라
그런 사람 하나 가지고 살면
문득문득
가슴이 따스해 질것만 같아서..
그런 미더운 언덕 하나
어디에서
뭘 하고 살더라도
곁에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욕심부려가며
내 어딘가에 두고 살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내가 뭘 하고 살아도
살 부빌 언덕 하나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