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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2 2018.08.09 18:53 조회 수 : 22
너의 빛이 되고 싶다
빛나는 건
어딘가로 번져가는 것
무지개 환상 펼쳐가는 것
어둔 마음 열어주려
가슴에 흰 깃
눈부시게 날아든
까치처럼
나도 기쁜 소식 전해 주는
이 아침에.
빛나는 게
어디 햇살뿐이랴
침묵의 얼음밑에 흐르는 물
저 벗은 나무에도
노래가 꿈틀거리듯
보이지 않는 곳
어디에서나
생명은 모두
제 몫의
아름다움으로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