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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2 2018.08.12 01:22 조회 수 : 4
마을에 비가 내리듯
슬픔으로 멍든 내 마음에
까닭없이 비는 눈물짓는다.
뭐라고! 배반이 아니란 말인가?
이 크낙한 슬픔은 까닭이 없다.
까닭을 모르는 슬픔이란
가장 견디기 어려운 고통
사랑도 미움도 없지만
내 가슴은 고통으로 미어진다.
내 마음에 눈물 흐른다.
내 마음 속에 스며 드는
이 우울함은 무엇이련가.
대지와 지붕에 내리는
부드러운 빗소리여,
우울한 마음에 울리는
오 빗소리, 비의 노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