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길
손길로 손길로 흐르는 물결
우리 정에
눈물 흘리는 건 아니겠지요
콩꽃 같은 당신
강물 아래로 강물 아래로
숨어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신도 떠가고 나도 떠가고
손길로 노를 만들어
갈피리를 불며 흘렀습니다
둘이 들여다보는 물길에
만남이
우리를 더욱 우리를 더욱
외롭게 할지도 모르는 물결에
배를 띄우고
콩꽃 같은
당신을 만나고 난 후
길에도 강물이
흐른다는 걸 알았습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 692 |
하늘 같은 존재도
| 민들레2 | 2018.10.11 |
| 691 |
그런 사람이 있어요
| 민들레2 | 2018.10.10 |
| 690 |
살며 사랑하며
| 민들레2 | 2018.10.10 |
| 689 |
말라버린 나무야
| 민들레2 | 2018.10.08 |
| 688 |
노래할 줄 아는
| 민들레2 | 2018.10.08 |
| 687 |
사랑법
| 민들레2 | 2018.10.07 |
| 686 |
찬바람 속에서도
| 민들레2 | 2018.10.06 |
| 685 |
끝은 없느니
| 민들레2 | 2018.10.06 |
| » |
강물 아래로
| 민들레2 | 2018.10.05 |
| 683 |
치게 하는 것은
| 민들레2 | 2018.10.04 |
| 682 |
내 쓸쓸한 집
| 민들레2 | 2018.10.03 |
| 681 |
흔적없이 사라진
| 민들레2 | 2018.10.03 |
| 680 |
기억의 일부가
| 민들레2 | 2018.10.02 |
| 679 |
배달될 수
| 민들레2 | 2018.10.02 |
| 678 |
그 길에는 풀이
| 민들레2 | 2018.10.01 |
| 677 |
천지에 가득
| 민들레2 | 2018.10.01 |
| 676 |
네게로 가는
| 민들레2 | 2018.10.01 |
| 675 |
빗속의 연가
| 민들레2 | 2018.10.01 |
| 674 |
그대 펄럭이는
| 민들레2 | 2018.09.30 |
| 673 |
쓰러지지 않는
| 민들레2 | 2018.09.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