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2 2018.09.07 00:20 조회 수 : 76
그리운 등불하나
그대 내게 오실 땐
푸르른 하늘 빛으로 오십시오.
고운 향내 전하는 바람으로 오십시오.
그리고, 그대 내게 오시기 전
갈색 그리운 낙엽으로 먼저 오십시오.
나 오늘도 그대 향한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가슴이 허전해
함께 할 친구가 필요한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의
좋은 친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나 그대 위해
기쁨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삶에 지쳐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 위해
빈 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내가슴 깊은 곳에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언제든지 내가 그립걸랑
그 등불 향해 오십시오.
오늘처럼 하늘빛 따라
슬픔이 몰려오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592 |
한 다발의 꽃을 받을
![]() | 민들레2 | 2018.09.07 |
591 |
눈물 한방울 흘리지
![]() | 민들레2 | 2018.09.07 |
590 |
그대의 심연으로
![]() | 민들레2 | 2018.09.07 |
» |
나 오늘도 그대 향한
![]() | 민들레2 | 2018.09.07 |
588 |
숲속 시원한 바람되어
![]() | 민들레2 | 2018.09.06 |
587 |
가을을 파는 꽃집
![]() | 민들레2 | 2018.09.06 |
586 |
늦은 가을 숲에서
![]() | 민들레2 | 2018.09.06 |
585 |
바라보는 게
![]() | 민들레2 | 2018.09.06 |
584 |
우러러 쳐다보면
![]() | 민들레2 | 2018.09.06 |
583 |
오늘은
![]() | 민들레2 | 2018.09.06 |
582 |
한참이나 울었습니다
![]() | 민들레2 | 2018.09.06 |
581 |
여행자를 위한 서시
![]() | 민들레2 | 2018.09.06 |
580 |
그래서 나는
![]() | 민들레2 | 2018.09.05 |
579 |
눈 맞으며 기다리던
![]() | 민들레2 | 2018.09.05 |
578 |
이런 날 만나게 해 주십시오
![]() | 민들레2 | 2018.09.05 |
577 |
사랑하는 사람과
![]() | 민들레2 | 2018.09.05 |
576 |
말하지 않음으로써
![]() | 민들레2 | 2018.09.05 |
575 |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때
![]() | 민들레2 | 2018.09.05 |
574 |
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 | 민들레2 | 2018.09.05 |
573 |
그러나 지금 이 순간
![]() | 민들레2 | 2018.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