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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2 2018.10.08 21:05 조회 수 : 39
너에게 묻는다
아직도
파란 싹을
틔우겠단 말이냐
계절이 오가고
삶이 스치고
수많은 사연을
지나온 너
네 안에 정령
품고 있단 말이냐?
겨우내
말라버린 나무야
가느란 바람에도 부러질
가지들아